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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리뷰·성분노트/성분백과

콜라겐만 먹었는데 잠이 편해졌다는 말, 글리신으로 설명해보기

콜라겐 후기에 붙는 “잠이 잘 왔다”는 체감은, 콜라겐에 많은 글리신이 체온과 신경 전달에 관여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요약
1) 콜라겐은 단백질이고, 그 안에 글리신이 유독 많이 들어 있습니다.
2) 글리신은 취침 전 섭취에서 수면 만족감이 좋아졌다는 연구·후기가 꽤 보입니다.
3) 다만 생활 패턴, 카페인, 복용 약에 따라 반응이 달라서 ‘정답’은
 없습니다.

콜라겐 펩타이드와 글리신을 함께 보여주는 미니멀한 일러스트, 글리신이 강조된 구성

콜라겐 후기에 왜 “잠이 잘 왔다”가 붙을까?

콜라겐을 먹는 목적은 보통 피부나 관절인데, 댓글에는 의외로 “잠이 편해졌다”가 따라옵니다.
제 생각에는 이유가 크게 두 갈래입니다. 하나는 콜라겐의 아미노산 구성 자체, 다른 하나는 콜라겐을 먹기 시작하며 생기는 루틴 변화입니다.
저도 처음엔 “기분 탓인가?” 싶었는데, 밤에 단 음료 대신 콜라겐을 타 마시고부터는 취침 준비가 빨라지긴 했습니다.

글리신이 수면에 관여하는 방식 3가지
1) 체온 스위치를 조금 더 ‘수면 쪽’으로 밀어줄 수 있습니다. 잠들기 전에 몸의 중심 체온이 내려가는 흐름이 생기는데, 글리신이 이 흐름을 도와준다는 설명이 많습니다.
2) 글리신은 신경계에서 억제성 신호에 관여하는 아미노산이라, 긴장과 각성을 낮추는 쪽으로 작동할 여지가 있습니다.
3) “아침이 덜 무겁다” 같은 주관적 회복감이 보고됩니다. 저는 이 부분이 체감 차이를 가장 크게 만드는 지점이라고 봅니다.

밤에 체온이 내려가며 잠드는 과정을 상징하는 도식형 그림, 글리신과 수면 루틴을 연결한 이미지

그럼 콜라겐 대신 글리신만 먹어도 될까?

가능은 하지만, 기대치를 분리하는 게 먼저입니다.
콜라겐은 ‘콜라겐 펩타이드’라는 단백질 덩어리이고, 글리신은 그 안에 포함된 단일 아미노산입니다. 콜라겐 1스쿱을 먹을 때 들어오는 글리신 양은 제품과 용량에 따라 달라집니다.
저는 콜라겐만 먹을 때는 “은근히 졸리다” 정도였고, 글리신을 따로 먹어봤을 때는 “잠드는 속도”보다 “밤중 각성”이 줄어드는 쪽에서 차이를 더 느꼈습니다. 반대로 욕심내서 용량을 올리면 속이 불편해지는 날도 있었습니다.

 

복용 가이드: 누가, 언제, 얼마나

1) 이런 분에게: 머리는 피곤한데 몸이 긴장돼 잠이 안 오는 타입, 잠은 드는데 자꾸 깨는 타입.
2) 타이밍: 저는 취침 30분~1시간 전에 물에 타서 마시는 방식이 가장 무난했습니다.
3) 용량 범위: 연구에서 자주 쓰는 용량은 취침 전 3g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는 1g부터 시작해 몸 반응을 보고 2g, 3g로 올리는 방식이 덜 불편했습니다.
4) 같이 점검할 것: 카페인 컷오프 시간과 야식 여부가 그대로면, 어떤 성분도 체감이 잘 안 나옵니다. “잠이 안 올 때 루틴 체크리스트” (글번호 4)에서 기본 세팅을 먼저 잡아두면 시행착오가 줄었습니다.
5) 조합: 이미 마그네슘이나 L-테아닌을 쓰고 있다면 겹치는 느낌이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수면 영양제 조합 가이드” (글번호 36)처럼 조합을 단순하게 정리한 뒤 하나씩 추가하는 방식이 더 낫다고 봅니다.
6) 콜라겐 기대치: 피부 목적이라면 “콜라겐, 먹는다고 피부가 좋아질까? 기대치 정리” (글번호 44)를 먼저 보고 들어가면 과한 기대를 줄일 수 있습니다.

물컵 옆에 글리신 가루가 놓인 심플한 사진 스타일 이미지, 취침 전 복용을 연상시키는 장면

이런 경우는 멈추거나 상담

1) 임신·수유 중이거나 성장기라면, ‘수면 보조’ 목적의 단독 보충은 먼저 전문가와 상의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2) 신장·간 질환이 있거나 단백질 제한을 받는 경우도 동일합니다.
3) 정신과 약을 복용 중이라면 특히 조심하세요. 예를 들어 클로자핀을 복용 중일 때 글리신을 함께 쓰는 건 피하라는 안내가 있습니다.
4) 복용 후 속불편, 두통, 과도한 졸림이 반복되면 용량을 내리거나 중단하고 원인을 확인합니다.
5) 알레르기 반응(두드러기, 호흡 불편)이 있으면 즉시 중단하고 진료가 우선입니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잠이 안 올 때 루틴 체크리스트: 카페인부터 영양제 타이밍까지 한 번에

FAQ

1) 콜라겐을 먹으면 왜 글리신을 따로 안 먹어도 되나요?
콜라겐 자체에 글리신이 들어 있지만, 스쿱 용량과 제품 구성에 따라 들어오는 양이 달라서 체감도 달라집니다.

2) 글리신은 멜라토닌처럼 바로 잠들게 하나요?
수면제처럼 ‘바로 기절’이 아니라, 긴장과 체온 흐름 쪽을 도와 수면 만족감을 올리는 쪽에 가깝다고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3) 밤에 깨는 사람에게 더 맞을까요?
저는 잠드는 속도보다 밤중 각성 빈도에서 더 체감이 있었습니다. 다만 야식, 음주, 늦은 카페인이 있으면 효과를 구분하기가 어렵습니다.

4) 마그네슘이랑 같이 먹어도 되나요?
가능은 하지만, 둘 다 “편안함” 쪽 체감이 겹칠 수 있습니다. 하나로 충분한지부터 확인하는 게 낫습니다.

5) 용량을 올릴수록 더 좋아지나요?
아닙니다. 저는 많이 먹을수록 속이 더부룩해지는 날이 생겼습니다. ‘최소 유효 용량’을 찾는 게 핵심입니다.

6) 단백질 섭취가 부족하면 글리신이 더 필요할까요?
단백질이 부족하면 전반적인 회복과 수면 리듬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단백질 섭취량 계산법” (글번호 43)으로 전체 섭취부터 점검하는 게 우선입니다.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개인 건강 문제는 전문의와 상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