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아저씨픽 건강 루틴 가이드

검진표 들고 영양제 고르기 | 공복혈당·콜레스테롤·간수치·혈압 항목별 성분 매칭 (2026)

건강검진 결과지에 적힌 다섯 가지 수치를 기준으로 삼으면, 나에게 지금 필요한 영양 성분과 그렇지 않은 성분을 구분할 수 있다.

매년 건강검진을 받고 나면 결과지를 훑어보지만, 수치가 정상인지 경계인지 구분하기 어렵고, 어떤 영양제를 골라야 하는지 판단이 모호한 경우가 많다. 이 글에서는 검진표에서 가장 자주 확인하게 되는 다섯 가지 항목, 즉 공복혈당, 총 콜레스테롤과 LDL, 중성지방, 간수치(ALT와 AST), 혈압을 다룬다. 각 항목의 정상·경계·주의 기준을 짚고, 경계 이상 구간에서 근거가 확인된 영양 성분을 매칭하며, 이미 약물을 처방받은 경우의 병용 주의사항까지 함께 정리한다.

건강검진 결과지와 영양제를 함께 놓고 항목별 성분을 매칭하는 모습

검진표를 왜 영양제 선택의 출발점으로 삼는가

영양제를 선택할 때 흔한 실수는 "남들이 좋다는 성분"부터 검색하는 것이다. 하지만 같은 40대라도 공복혈당이 112mg/dL인 사람과 85mg/dL인 사람은 우선순위가 전혀 다르다. 검진 결과지는 현재 몸 상태를 숫자로 보여주는 기준선이므로, 이 수치를 먼저 확인한 뒤 필요한 영역에만 자원을 집중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이 글은 다섯 항목 각각에 대해 세 단계로 구분한다. 정상 범위에 있다면 기본 생활습관 유지가 핵심이고, 경계 구간이라면 생활습관 개선과 함께 근거가 있는 영양 성분의 보충이 실질적 의미를 가지며, 주의 구간 이상이면 의료 상담이 우선이고 영양제는 보조 역할에 머문다.

 

항목 1. 공복혈당

정상 범위는 100mg/dL 미만이다. 100에서 125mg/dL 사이는 공복혈당장애로 당뇨 전단계에 해당하고,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을 의심할 수 있다.

경계 구간(100~125mg/dL)에서 관심을 둘 수 있는 영양 성분은 크게 네 가지다. 첫째, 바나바잎 추출물의 코로솔산(corosolic acid)은 식약처에서 식후 혈당 상승 억제 기능성을 인정받은 성분이다. 코로솔산 기준 0.45~1.3mg 함유 제품이 기능성 인정 범위에 해당한다. 둘째, 크롬(chromium)은 인슐린 민감성을 높이는 미량 미네랄로, 공복혈당과 당화혈색소 농도 감소에 대한 연구 결과가 보고되어 있다. 셋째, 베르베린(berberine)은 AMPK 활성화를 통해 세포의 포도당 활용을 촉진하는 기전이 알려져 있으며, 500~1,500mg 범위에서 혈당 관리에 대한 임상 데이터가 축적되고 있다. 넷째, 알파리포산(alpha-lipoic acid)은 항산화 작용과 함께 인슐린 감수성 개선에 대한 보조적 역할이 보고되어 있다.

공복혈당 정상 경계 주의 범위와 단계별 영양 성분 매칭 안내

주의할 점이 있다. 베르베린과 크롬은 공복 섭취 시 위장 장애가 나타날 수 있어 식후 섭취가 권장된다. 이미 혈당 강하 약물을 처방받고 있다면, 베르베린 등 혈당에 영향을 주는 성분을 추가할 때 저혈당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담당 의료진과 상의해야 한다.

 

항목 2. 총콜레스테롤과 LDL 콜레스테롤

총 콜레스테롤 200mg/dL 미만이 정상이고, 200~239mg/dL이 경계, 240mg/dL 이상이 높음이다. LDL 콜레스테롤은 130mg/dL 미만이 정상, 130~159mg/dL이 경계, 160mg/dL 이상이 높음에 해당한다.

경계 구간에서 확인할 수 있는 성분은 세 가지다. 첫째, 홍국(red yeast rice) 추출물의 모나콜린 K(monacolin K)는 HMG-CoA 환원효소를 억제해 콜레스테롤 합성을 줄이는 기전으로 식약처에서 혈중 콜레스테롤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둘째, 폴리코사놀(policosanol)은 사탕수수 왁스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LDL을 낮추고 HDL을 높이는 양방향 작용이 보고되어 있다. 셋째, 식물성 스테롤(plant sterol)은 장에서 콜레스테롤 흡수를 경쟁적으로 차단하는 방식으로 총 콜레스테롤과 LDL 감소에 기여한다.

여기서 반드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홍국의 모나콜린K는 구조적으로 스타틴 계열 약물인 로바스타틴과 동일하다. 따라서 이미 스타틴 약물(아토르바스타틴, 로수바스타틴 등)을 처방받고 있는 경우 홍국을 추가로 섭취하면 근육통, 간 기능 저하, 신장 부담 등 부작용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스타틴 복용 중이라면 홍국은 피하고, 오메가 3나 폴리코사놀 등 기전이 다른 성분을 검토하는 편이 안전하다.

 

항목 3. 중성지방

150mg/dL 미만이 정상, 150~199mg/dL이 경계, 200~499mg/dL이 높음, 500mg/dL 이상이 매우 높음이다.

중성지방 관리에서 가장 넓은 근거를 확보한 성분은 오메가3 지방산, 특히 EPA와 DHA다. 식약처 기준으로 EPA와 DHA의 합이 0.5~2g 범위에서 혈중 중성지방 감소와 혈행 개선 기능성이 인정되어 있다. 임상 연구에서는 하루 4g 이상 고용량 섭취 시 중성지방이 25~30% 감소했다는 보고가 있으며, 미국심장협회(AHA)는 중성지방 수치에 따라 경계 수준에서는 500~1,000mg, 높음 수준에서는 1,000~2,000mg, 매우 높음 수준에서는 2,000mg 이상의 EPA+DHA 섭취를 제안한다.

총콜레스테롤 LDL 중성지방 항목별 경계와 주의 구간 성분 매칭

오메가 3을 고를 때는 EPA와 DHA 합산 함량을 확인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품 한 캡슐에 적힌 "오메가 3 1,000mg"이라는 표기는 원료 총량이고, 그 안에 EPA와 DHA가 얼마나 들어있는지가 실제 기능성을 결정한다. rTG(재에스테르화 트리글리세라이드) 형태가 흡수율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므로 형태도 함께 확인하면 좋다.

주의할 점으로, 오메가3는 항혈소판 작용이 있어 출혈성 질환이 있거나 항응고제(와파린 등)를 복용 중인 경우 주의가 필요하다. 수술을 앞두고 있다면 1~2주 전부터 섭취를 중단하는 것이 일반적인 안내 사항이다.

 

항목 4. 간수치(ALT, AST)

ALT와 AST 모두 40 IU/L 이하가 정상 범위이며, 이를 초과하면 간세포 손상 가능성을 시사한다. 다만 간수치 상승의 원인은 매우 다양하다. 과음, 약물,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바이러스성 간염 등이 모두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수치가 높다면 원인 파악이 먼저다. 영양제는 원인 제거를 대체하지 못한다.

원인을 확인한 뒤 보조적으로 검토할 수 있는 성분은 두 가지다. 첫째, 밀크시슬(milk thistle)의 실리마린(silymarin)은 간세포 외부 막을 안정화하고 항산화 작용으로 간세포를 보호하는 기전이 알려져 있다. 식약처 기능성 인정 성분이며, UDCA(우르소데옥시콜산)와 함께 간 건강 보조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성분이다. 둘째, UDCA는 간에서 독성 담즙산을 중화하고 담즙 분비를 원활하게 하는 작용으로, 약국에서 일반의약품으로도 구입할 수 있다.

간수치 ALT AST 정상 범위 기준과 밀크시슬 실리마린 보조 성분 안내

주의할 점이 있다. 밀크시슬은 호르몬 민감성 질환(유방암, 자궁 내막증 등)이 있는 경우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여러 종류의 영양제를 동시에 고용량으로 장기 복용하면 오히려 간에 부담이 될 수 있으므로, 간수치가 이미 높은 상태에서 복수의 보충제를 추가하기보다 먼저 불필요한 보충제를 정리하는 것이 우선이다.

 

항목 5. 혈압

수축기 120mmHg 미만이면서 이완기 80mmHg 미만이 정상이다. 수축기 120~139 또는 이완기 80~89가 고혈압 전단계, 수축기 140 이상 또는 이완기 90 이상이 고혈압에 해당한다.

경계 구간에서 관심을 둘 수 있는 성분은 세 가지다. 첫째, 코엔자임 Q10(CoQ10)은 산화질소 활성화와 말초 혈관 저항 감소를 통해 혈압 강하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가 보고되어 있다. 식약처에서 혈압이 높은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이 인정된 성분이다. 둘째, 마그네슘은 혈관 평활근을 이완시켜 혈압을 자연스럽게 낮추는 역할을 하며, 한국영양학회 기준 성인 남성 하루 350mg, 여성 280mg이 권장 섭취량이다. 셋째, 칼륨은 나트륨 배출을 촉진해 혈압 조절에 기여하지만, 신장 기능이 저하되어 있거나 칼륨 보존성 이뇨제를 복용 중인 경우 고칼륨 혈증 위험이 있으므로 보충제 형태보다 식품을 통한 섭취가 우선 권장된다.

혈압약을 이미 복용 중이라면 마그네슘은 일반적으로 병용이 가능하지만, 오메가3나 코엔자임 Q10 등 혈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성분을 추가할 때는 저혈압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칼륨 보충제와 ACE 억제제/ARB 계열 혈압약의 병용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공복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간수치 혈압 5대 항목별 1순위 성분과 주의사항 요약

반응형

약물 복용 중일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병용 주의사항

검진 결과 경계 이상 수치가 나와 이미 약물을 처방받고 있다면, 영양제를 추가하기 전에 다음 사항을 확인해야 한다. 스타틴 복용 중에는 홍국(모나콜린 K)을 피한다. 혈당 강하제 복용 중에는 베르베린, 바나바잎 등 혈당에 영향을 주는 성분의 추가 시 저혈당 위험을 점검한다. 항응고제(와파린 등) 복용 중에는 오메가 3의 항혈소판 작용이 출혈 위험을 높일 수 있다. 칼륨 보존성 이뇨제나 ACE 억제제 복용 중에는 칼륨 보충제를 임의로 추가하지 않는다. 이러한 병용 판단은 반드시 담당 의료진이나 약사와 상의 후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수치가 정상이라면 영양제가 필요 없는 걸까

다섯 항목이 모두 정상 범위라면, 특정 성분을 추가할 긴급한 이유는 없다. 이 경우에는 기본적인 멀티비타민, 오메가3, 비타민D 정도를 생활습관 보조 차원에서 유지하면서, 다음 검진 결과를 기준으로 변화가 생기면 그때 해당 성분을 검토하는 흐름이 합리적이다. 영양제는 "혹시 모르니까 미리 많이" 먹는 것이 아니라, 내 수치에서 부족한 부분에 자원을 집중하는 방식이 효과적이다.


건강검진 결과지의 5대 항목, 공복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간수치, 혈압 수치에 따라 우선 확인할 영양 성분과 약물 병용 주의사항이 정리된다면, 불필요한 보충제에 비용을 쓰는 일을 줄이고 필요한 영역에 집중할 수 있다. 수치가 경계 이상이라면 해당 성분을 검토하되, 약물을 처방받고 있다면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 후 추가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 글은 건강 정보를 일반적으로 정리한 콘텐츠이며, 특정 질환의 진단, 치료, 처방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합한 영양 성분과 용량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판단은 담당 의료진 또는 약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검진 수치가 경계인데, 영양제를 먹으면 정상으로 돌아올 수 있는가? A. 영양 성분은 생활습관 개선(식단, 운동, 수면)과 함께 보조적으로 작용한다. 성분 하나만으로 수치가 극적으로 변하는 경우는 드물며, 식습관과 활동량 조절이 병행되어야 의미 있는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

Q. 콜레스테롤이 높아서 스타틴을 처방받았는데, 홍국을 같이 먹어도 되는가? A. 홍국의 모나콜린K는 스타틴과 동일한 기전으로 작용하므로 병용하면 부작용 위험이 높아진다. 스타틴 복용 중이라면 홍국 대신 오메가 3, 폴리코사놀 등 기전이 다른 성분을 검토하되, 추가 전에 담당 의료진에게 확인하는 것이 안전하다.

Q. 공복혈당이 105인데, 바나바잎과 베르베린을 동시에 먹어도 괜찮은가? A. 두 성분 모두 혈당에 영향을 주므로, 동시 섭취 시 저혈당 가능성을 고려해야 한다. 혈당 강하 약물을 복용하지 않는 경계 수준이라면 한 가지 성분부터 시작해 반응을 확인한 뒤 추가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Q. 간수치가 약간 높은데, 밀크시슬을 먹으면 바로 효과가 있는가? A. 밀크시슬의 실리마린은 간세포 보호와 항산화에 기여하지만, 간수치 상승의 원인(음주, 지방간, 약물 등)을 먼저 파악하고 해당 원인을 줄이는 것이 우선이다. 원인을 방치한 채 영양제만 추가하면 수치 개선이 제한적일 수 있다.

Q. 혈압약을 먹고 있는데, 마그네슘이나 코엔자임Q10을 추가해도 되는가? A. 마그네슘은 일반적으로 혈압약과 병용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엔자임 Q10도 대체로 안전하지만, 혈압을 낮추는 효과가 있으므로 혈압약과 함께 복용 시 혈압이 과도하게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추가 전 담당 의료진에게 확인하는 것을 권장한다.

Q. 검진 항목이 모두 정상인데, 예방 차원에서 위에 나온 성분들을 미리 먹는 것이 좋은가? A. 모든 항목이 정상이라면 특정 성분을 선제적으로 대량 복용할 필요는 없다. 기본적인 멀티비타민, 오메가 3, 비타민D 수준으로 유지하면서 다음 검진에서 변화가 확인되면 해당 성분을 추가하는 순서가 비용과 효과 면에서 합리적이다.

 

함께 읽으면 좋은 글

  1. 식후 혈당 관리 성분 가이드 – 바나바잎추출물과 비타민D·아연·셀렌 한 번에 정리
  2. 폴리코사놀과 오메가3, 혈행 관리 성분 깔끔 비교 정리
  3. 다른 간 건강 성분 정리: 실리마린 vs 타우린 비교
  4. 하루 한 캡슐로 활력을 채우다 — 활력 코엔자임 Q10 플러스 리뷰
  5. 홍국 vs 베르가못 vs 폴리코사놀 vs 오메가3, 콜레스테롤 성분 비교로 고르는 법

이 글은 건강 정보를 일반적으로 정리한 콘텐츠이며, 특정 질환의 진단, 치료, 처방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적합한 영양 성분과 용량은 달라질 수 있으므로, 구체적인 판단은 담당 의료진 또는 약사와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