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영양제는 성분이 아니라 "내 간 상태와 생활 패턴(야근·회식·지방간 여부)"에 맞춰, 밀크시슬·타우린·비타민B·복합제 중에서 골라야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건강검진 결과지를 받아든 순간, 간수치 항목에 빨간 화살표가 찍혀 있다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간 영양제'입니다. 약국이나 온라인 쇼핑몰에 가면 밀크시슬 단일 제품부터 타우린·비타민B·아연이 섞인 복합 제품까지 수십 가지가 쏟아집니다.
막상 고르려고 하면 혼란스럽습니다. 함량이 높은 게 좋은 건지, 여러 성분이 섞인 게 나은 건지, 내 상황에는 어떤 조합이 맞는지 판단 기준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모든 사람에게 정답인 간 영양제는 없습니다. 야근 때문에 지친 건지, 회식 때문에 힘든 건지, 아니면 지방간 때문에 간이 버거운 건지에 따라 필요한 성분 조합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간 영양제, 왜 '함량'만 보면 실패할까?
간 영양제를 고를 때 가장 흔한 실수는 실리마린 함량만 비교하는 것입니다. "130mg보다 150mg이 더 좋겠지"라는 단순 논리로 제품을 고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함량보다 흡수율, 조합 성분, 복용 타이밍이 체감 차이를 만듭니다. 고함량 밀크시슬을 먹어도 공복에 먹으면 흡수가 떨어지고, 타우린이나 비타민B군 없이 단독으로 먹으면 피로 회복 체감이 약합니다.
특히 **간수치가 정상 범위 상한선(ALT 40 IU/L 전후)**을 오가는 분들은 단일 성분보다 복합 조합이 현실적입니다. 간세포 재생(실리마린) + 해독 지원(타우린) + 에너지 대사(비타민B군)가 동시에 필요한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상황별 간 영양제 추천 기준

1) 야근·과로형: "피로 + 간"이 함께 오는 직장인
술은 별로 안 마시는데 항상 피곤하고, 아침에 일어나기 힘든 유형입니다. 야근이 잦고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추천 조합: 밀크시슬 + 비타민B군 복합
이 경우 체크 포인트는 세 가지입니다:
- 자주 밤 11시 이후까지 깨어 있는지
- 아침에 머리가 무겁고, 눈이 침침한지
- 식사가 불규칙하고, 커피·단 간식을 자주 먹는지
야근·과로형은 "타우린 + 비타민B군" 포함된 복합 간 영양제가 실용적인 선택입니다. 간수치가 이미 살짝 올라간 상태라면 여기에 실리마린이 들어간 제품 쪽으로 무게를 두는 편이 좋습니다.
야근 많은 40대의 간 루틴, 뉴트리가든 밀크시슬파워 한 달 섭취 후기에서 실제 복용 경험을 정리했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됩니다.
2) 회식·음주형: 술자리 잦은 40대
주 2회 이상 술자리가 있고, 다음 날 숙취가 오래가며, 소화가 잘 안 되고 더부룩함을 자주 느끼는 유형입니다.
추천 조합: 밀크시슬 + 타우린 (500mg 이상)
현실적으로 많은 패턴은:
- 평소 식사는 그럭저럭
- 밤 술자리·안주가 문제
- 다음날 속·두통·무기력 동반
이 경우 우선순위는 다음처럼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술 마시기 전·후: 타우린 + 비타민B·C 위주
- 평소 상시 관리: 밀크시슬 기반 간 영양제 1종
주의할 점은 숙취해소 음료 = 간 건강 영양제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당·카페인이 높은 제품은 오히려 피로를 더 끌어당길 수 있어, 성분표에서 당류·카페인도 함께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3) 지방간·간수치 상승형: 검진표에 빨간 줄이 그어졌다면
이 경우는 다른 상황보다 병원·전문의 상담 우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추천 조합: 실리마린 고함량 + 오메가3 + 생활습관 개선
그 전제 위에서, 영양제 선택 기준은 다음 순서로 보는 편이 안전합니다:
- 초음파·혈액검사 결과 확인
- 단순 지방간인지, 염증 소견이 있는지
- AST/ALT, GGT, 중성지방 수치 등
- 체중·허리둘레·혈당 상태 점검
- 비만·복부비만·공복혈당 상승이 같이 있는지
- 영양제는 "보조 수단"으로 두고
- 실리마린(밀크시슬) 표준화 추출물 130mg 이상
- 비타민E, 셀레늄 같은 항산화 성분이 적정량 포함된 제품
- 필요시 오메가3(rTG형)이 중성지방 감소 도움 목적으로 추가
핵심은 영양제만으로는 지방간을 해결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생활습관(체중·운동·음주 조절) 없이 영양제만으로 지방간을 해결하려 하면 체감이 매우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라벨로 보는 간 영양제 선택 기준 체크리스트

구매 전, 제품 뒷면에서 다음 5가지를 보면 감이 확 옵니다:
- 기능성 문구
-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 vs "지구력 증진" vs "에너지 대사" → 간 건강 기능성 문구가 있는지부터 확인
- 실리마린 함량
- 하루 섭취량 기준 130~210mg 사이인지
- "밀크시슬 추출물 300mg (실리마린 130mg 함유)" 이런 식으로 표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타우린·비타민B군 포함 여부
- 피로·야근까지 고려한다면, 이 조합이 들어간 제품이 편합니다
- "비타민B1·B2·B6·나이아신·판토텐산" 중 몇 가지가 들어 있는지 체크
- 부원료: 당·카페인·색소
- 드링크형·젤리형은 당류가 높을 수 있어, 만성 피로·복부비만이 근본 고민이라면 가급적 정제·캡슐 위주로 선택
- 1일 섭취 횟수
- 하루 3번 복용은 장기적으로 잘 끊깁니다
- 현실적인 루틴을 생각하면 1~2회 복용 제품이 유지에 유리합니다
복용 타이밍과 조합 금기
간 영양제는 **지용성 성분(실리마린)**이 포함되어 있어, 공복보다는 식후 30분 이내 복용이 흡수율이 높습니다. 아침 식사 후가 가장 이상적이고, 저녁 식사 후는 피하는 게 좋습니다(수면 중 간 재생 시간 방해 가능성).
조합 금기사항:
- 간 영양제 + 철분제 동시 복용 금지(흡수 경쟁)
- 타우린 + 카페인 음료 동시 섭취 주의(심박수 상승)
- 밀크시슬 + 혈압약 복용 시 전문의 상담 필요(상호작용 가능성)
영양제 많이 먹으면 독? 상한섭취량과 조합 금기 총정리 글에서 조합 금기 전체 목록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실패 사례에서 배우는 선택 기준
간 영양제를 먹었는데 체감이 없었다는 분들의 공통 패턴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함량만 보고 고함량 제품을 선택했으나, 복용 타이밍이 공복이었던 경우
- 밀크시슬 단일 제품을 선택했으나, 실제 필요는 피로 회복(비타민B 부족)이었던 경우
- 2주 정도 먹고 "효과 없다"고 판단하고 중단한 경우(최소 4주 이상 필요)
- 술·야근 패턴은 그대로인데 영양제만 먹으면 해결될 거라 기대한 경우
간 영양제는 생활 습관 개선의 보조 수단이지, 대체 수단이 아닙니다. 주 3회 이상 과음하면서 밀크시슬만 먹는다고 간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안전 블록: 복용 전 반드시 기억할 점

다음 신호가 나타나면 영양제보다 전문의 상담이 우선입니다:
- ALT 수치가 80 IU/L 이상으로 지속 상승
- 피부나 눈 흰자위가 노랗게 변하는 황달 증상
- 복부 오른쪽 윗부분에 지속적인 통증
- 소변 색이 진한 갈색으로 변함
- 이유 없이 체중이 급격히 감소
간 질환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고,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진행된 경우가 많습니다. 건강검진 결과 이상 소견이 반복되면 소화기내과 전문의 진료를 받는 게 안전합니다.
이런 분께 특히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체크리스트)
- 40대 이후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경계선이라고 들은 경우
- 야근·회식이 잦아 "간 영양제 하나는 있어야 할 것 같다"고 느끼는 경우
- 밀크시슬·타우린·비타민B 중 무엇을 먼저 챙길지 헷갈리는 경우
- 같은 간 영양제를 2개 이상 겹쳐 먹고 있어 정리가 필요한 경우
- 술 마신 날에만 영양제를 과하게 몰아 먹는 습관이 있는 경우
자주 묻는 질문(FAQ)
Q1. 간 영양제는 간수치가 정상이어도 먹을 필요가 있을까?
필요 "의무"는 아니지만, 야근·회식이 잦고 간에 부담이 많다면 예방·보조 차원에서 선택하는 사람도 많습니다. 다만 간수치·체중·음주량 같은 기본 지표를 먼저 점검하고, 과신하지 않는 태도가 중요합니다.
Q2. 밀크시슬과 타우린, 둘 다 들어간 제품이 더 좋은가요?
상황에 따라 다릅니다. 야근과 회식이 동시에 잦다면 복합 제품이 효율적입니다. 하지만 간수치가 정상이고 예방 목적이라면 밀크시슬 단일로도 충분합니다. 복합 제품은 타우린 함량이 500mg 이상인지 확인하세요.
Q3. 간 영양제는 얼마나 먹어야 효과를 느낄 수 있나요?
최소 4주 이상 꾸준히 복용해야 체감이 생깁니다. 간세포 재생 주기가 약 3~4주이기 때문입니다. 2주 정도 먹고 "효과 없다"고 판단하는 건 성급합니다.
Q4. 간 영양제를 먹으면 술을 마셔도 괜찮은가요?
아닙니다. 간 영양제는 간세포 손상을 줄이는 보조 역할일 뿐, 알코올 독성 자체를 없애지 못합니다. 주 2회 이상 과음하면서 영양제만 먹는다고 간이 보호되지 않습니다.
Q5. 밀크시슬 함량은 얼마나 높은 게 좋은가요?
간수치가 정상이면 100~130mg, 상한선을 넘으면 150mg 이상이 권장됩니다. 단, 200mg 이상 고함량은 전문의 상담 후 복용하는 게 안전합니다.
Q6. 공복에 먹으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실리마린은 지용성 성분이라 지방과 함께 섭취해야 흡수율이 높습니다. 공복에 먹으면 흡수율이 30~40% 떨어질 수 있습니다.
Q7. 간 영양제와 종합비타민을 함께 먹어도 되나요?
가능합니다. 단, 비타민B군이 중복될 수 있으니 총 섭취량이 상한선을 넘지 않는지 확인하세요. 비타민B6 기준 하루 100mg 이하가 안전 범위입니다.
Q8. 간 영양제를 먹으면 간수치가 정상으로 돌아오나요?
생활 습관 개선 없이는 어렵습니다. 간 영양제는 간세포 재생을 돕는 보조 수단이지, 간수치를 직접 낮추는 약이 아닙니다.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해야 체감이 생깁니다.
요약 정리
- 간 영양제는 "좋은 제품 찾기"보다 "본인 상황(야근·회식·지방간 의심)"에 맞는 성분 조합을 고르는 것이 핵심입니다
- 야근·과로형은 타우린 + 비타민B군, 회식 잦으면 밀크시슬 베이스 + 음주 전후 보조, 지방간·간수치 상승형은 실리마린 함량 명확한 제품과 생활습관 교정이 중심입니다
- 실리마린·타우린·비타민B·복합제 중복 복용은 라벨을 통해 함량·기능성을 확인하면서 정리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 간수치 이상·통증·황달 등 증상이 있다면 영양제보다 먼저 전문의 진료가 필요합니다
관련글 더 보기
▶ 야근 많은 40대의 간 루틴, 뉴트리가든 밀크시슬파워 한 달 섭취 후기
▶ 다른 간 건강 성분 정리: 실리마린 vs 타우린 비교
▶ 비타민B군 제대로 고르는 법 (B1·B2·B6·나이아신·판토텐산)
▶ 영양제 많이 먹으면 독? 상한섭취량과 조합 금기 총정리
▶ 직장인 영양 루틴, 멀티비타민·오메가3·프로바이오틱스 이렇게 조합해요
이 글은 일반적인 정보 제공 목적이며 의학적 조언을 대체하지 않습니다. 개인 건강 문제는 전문의와 상담하세요.
'아저씨픽 건강 루틴 가이드'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유산균 균주별 효과 비교 2026 | 락토바실러스·비피더스 목적별 선택 가이드 (0) | 2026.02.10 |
|---|---|
| 2026 콜라겐 오해와 진실 | 저분자·흡수율·피부 도달 여부 팩트체크 가이드 (0) | 2026.02.08 |
| 직장인 단백질 간식 선택법 2026 – 프로틴바·쉐이크 어떤 상황에 맞을까 (0) | 2026.02.06 |
| 유산균 냉장고에 안 넣어도 될까? 제형별·계절별 보관법 실전 가이드 (0) | 2026.02.05 |
| 갱년기 석류 제품 고르는 법 – 엘라그산 함량, 제형, 남녀 공용 여부 한눈에 정리 (0) | 2026.02.04 |